맥주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알코올을 찾아드린다. 그러나 그전에 알코올을 알아야 한다. 그저 취하기 위한 도구라면 진면모를 알지 못하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거부감만 느끼게 할 수 있을테니.
[빨리가기:목차]
1. 알코올 섭취의 기본백서 4
2. 알코올이란 그리고 이외의 효과
3. 누구든 맥주를 추천해드립니다
시작합니다.
1. 알코올 섭취의 기본백서 4
맥주만의 바람직한 습관은 없다. 이전 포스팅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대로 취향껏 마음껏 마시면 된다. 다만 알코올이라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알코올이기 때문에 충분히 오래 즐기기 위한 몇가지 누구나 알고 있을법한 습관이 있다.
음식과 물을 함께 마신다.
알코올은 위장을 통과한다. 음식은 위장벽을 보호하고 인체에 알코올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갑작스러운 취기로 인한 위험을 에방한다. 그리고 체내의 수분을 많은 양의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술은 이뇨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신다. 가장 좋은 것은 잠자리에 들기 전 큰 컴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마지막 한 잔, 힘들지만 참자
음주 중에 '아 오늘 정말 좋은 저녁시간 중이다.'를 느끼면 거기까지여야 한다. 좋은 시간 중인데 어떻게 그만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라. 너무 설레거나 아무 생각없이 술자리를 했을 때 보내지도 않은 저녁시간을 좋다고 느꼈을까? 이미 충분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좋은 저녁시간이라고 인지한 것이다. 쉽게말해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다. 내일이 있다. 아쉬워말고 마지막 한 잔은 지금이다.
알코올의 맛이 지나치게 강하면 피한다
맛있는 음식에 알코올은 그 음식의 감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맛과 향과 색이 각기 다른 음식마다 분명히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 반주는 사랑이지만 그 음식에 무작정 쎈 술은 최악의 경우다.
최고의 해장
얼큰한 국물, 기름진 음식 등 다양한 자기만의 해장 방법이 있다. 물론 효과는 최고일지언정 분명한 것은 불편한 속을 일시적으로 달래는 정도 뿐이라는 것이다. 각자 해장은 하되 염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도 챙겨주자. 침대보다 가벼운 운동은 더 빠른 숙취해소가 될 것이다. 몸의 완전한 정상화는 그때 비로소 온다.
2. 알코올이란, 이외의 효과?!
알코올의 step
향정신성 물질, 소화기관을 통해 혈액을 타고 체내를 순환.
step1. 소량은 활력을 준다.
step2. 진정작용이 일어난다. 진통효과도 있다. 이때 통증의 원인이 가려진다는 것에 위험성이 있다.
step3. 주의력과 반사작용이 떨어진다. 피로감이 가중된다.
step1과 step2로 인한 도취감, 흥분을 일으켜 수줍음을 잊게 한다. 긴장이 풀린다. 좋은 시간을 극대화 시켜주는만큼 동전의 양면처럼 최악의 경우도 도사리고 있다.
인생은 씁쓸하다. 가장 좋은 순간에도 가장 안 좋은 순간을 걱정해야하니 말이다. 단 그 걱정을 좋은 순간에 영향을 주지말자. 침범하지 않도록 선을 잘 그어놓자. 마치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는 마음정도로. 다만 내일 비가 내릴수도 있으니 우산을 준비하자 정도의 계획성으로 이어지는 걱정은 가장 좋은 순간을 유지하는 힘이 된다.
알코올이 만드는 체온
러시아 사람들은 높은 도수의 술을 먹는다. 알코올은 정말 체온을 올려주는 히터인가. 정확히 말하면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킨다. 그러나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온도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확장된 혈관으로 올라간 열감은 금방 식어 곧 다시 추위를 느끼게 되어 그 사이에 감기가 걸려버리는 것이다.
탈수가 곧 숙취다
알코올은 신장의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분비를 방해한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에 있는 수분보다 훨씬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필요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니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 뇌와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숙취다.
맥주, 네가지 이외의 효과
1. 효모의 효과
양조 과정에 효모는 당분을 섭취하고 많은 양의 비타민 B를 발생시킨다. 미생물인 효모는 장내 박테리아들을 회복시킨다.
2. 뼈를 튼튼하게 하는 규소
소량의 알코올은 골밀도를 강화시킨다. 맥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규소가 이러한 효과가 더욱 강하다. 홉에 들어있는 알파산 중 하나인 후물론은 뼈세포의 자기 파괴를 막는다.
3. 홉의 효과
식욕을 돋구고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피토에스트로겐, 호페인이 들어 있어 갱년기의 불쾌감을 예방한다.
4. 폴리페놀
맥주는 곡물의 껍질에서 추출한 타닌의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이것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짙은 색의 맥주에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3. 누구든 맥주를 추천해드립니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에게 맞는 맥주를 찾지 못했을 뿐.
알코올 중독자
센 술을 좋아할 것이다. 그저 목이 시원한 맥주를 찾을 것이다. 맥주는 즐기기보다 음료로 식전주로 맛있거나 맛없거나 하는 수준일 것이다.
강한맛을 추천한다. 잉글리시 IPA, 아메리칸 IPA, 비터는 꽃 향기가 감돌지만 강한 쓴맛으로 공격한다. 그리고 드라이한 여운이 있을 것이다.
샴페인을 고집하는 여자
미지근한 맥주를 경험했을 경우가 있다. 그 씁쓸함을 재미없는 파티에서 즐겼을 것이다. 늘 자몽향 로제와인, 샴페인을 고집하는 것이 어떠한 파티 분위기에도 그 여자의 기분을 유지시켜주는 보험이 되었을 것이다.
충분히 즐길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바이젠비어, 윗비어, 아메리칸 페일에일, 사워비어, 크릭을 추천한다. 향신료향, 우아한 잔을 통한 거품으로 섬세함을 보여주면 없던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와인만 믿는 중년 남성
맥주와 와인은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다른 주종보다는 꽤 비슷한 면모가 많다.
우선 페일 에일을 권한다. 몰트의 기본적인 풍미를 느끼고 쓴맛도 즐거운 감각일 수 있다. 그 다음 스타우트로 간다. 스타우트의 타닌을 통해 레드와인과 서로 통하는 점을 발견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 맥주: 러블리 핸드메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도감(편)] 3. 맥주 알고 맛있게 마시자(1) | 피해야 하는 맥주잔 | 맥주 온도, 맥주 따르기 | 맥주 마시는 곳 (0) | 2022.12.15 |
---|---|
[맥주도감(편)] 2. 맥주 마시고 남을 때, 맥주 보관하기 | 맥주 구입 장소별 특징 | 맥주 용기와 라벨, 가격 | 맥주와 함께한 문명 (0) | 2022.10.26 |
[맥주도감(편)] 1. 맥주 용어(2) | 크래프트 맥주, 홈 브루잉 방법, 홉 재배 | 맥주 거품 만드는 법 (0) | 2022.10.20 |
[맥주도감(편)] 1. 맥주 용어(1) | 맥주 양조, 몰트, 맥주 효모 (0) | 2022.10.20 |
댓글